한겨레 신문에 게재되었던 박시익교수의 풍수칼럼입니다

2004/11/11 (18:19) from 211.48.246.206' of 211.48.246.206' Article Number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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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도로 만나는 곳의 점포
풍수로 본 부동산 (7)한겨레신문 2002.10.22

2개도로 만나는 곳의 점포

썰렁한 기운탓 단골 쉽지 않아

점포를 이용하는 고객 중에는 단골 고객이 있는가 하면 한번 오고 마는 일회성 손님도 있기 마련이다. 어떤 업종이든 일회성 손님보다는 단골 고객이 많은 것이 점포 번성에 필수적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풍수지리에 입각해 점포의 터를 분석해보면 일회성 손님이 많은 곳과 단골고객이 많은 곳은 쉽게 구분된다.

도로에서 눈에 잘 띄는 지역의 점포는 대개 2개의 도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2개의 도로가 서로 교차하거나 평행선일 때 교차지점이나 도로 사이에 있는 점포는 간판이나 물품의 전시효과가 다른 점포에 견줘 훨씬 유리해 지나가던 손님이 많이 들어오게 된다. 그러나 한번 들어왔던 손님이 모두 단골고객이 되는가 하는 점은 별개의 문제다. 지나는 길에 들어왔던 손님이 두 번 찾아오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그것은 점포 내부의 분위기와 관련이 있다.




두 면이 도로와 접한 점포는 밖에서 쉽게 보이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나 점포 내부 분위기는 썰렁한 경우가 많다. 이것은 점포 전면의 2개 도로를 통과하는 바람이 실내의 기운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가 급히 지나가는 도로나 버스와 같은 큰 차량이 지나가는 도로에 접한 점포의 내부 분위기는 더욱 썰렁하다. 도로에 접한 점포의 쇼윈도 폭이 넓을수록 실내의 썰렁한 기운은 더욱 커진다. 이러한 실내 분위기로 인해 두 면이 도로에 접한 점포에서는 손님들이 물건을 살때에도 불안감을 느끼기 쉬워 단골 고객이 되기 어렵다.

자동차 보급률이 낮고 보행자가 많던 시절에는 두 면 도로변의 점포에 단골손님도 많았다. 그 결과 두 면 도로변의 점포는 사업이 잘 되는 곳으로 알려져 부동산값도 일반적인 점포보다 비쌌다. 그러나 오늘날 자동차의 통행이 많은 두 면 도로변의 점포, 특히 도로변에 대형 쇼윈도를 설치한 점포에서는 영업실적이 그리 좋지 못한 사례가 많다.

다만 두 면 도로에 접했더라도 쇼윈도나 유리창 등 개구부의 면적이 작고 실내쪽으로 길게 배치된 점포는 단골고객이 많은 편이다. 이는 도로의 간섭을 줄여 실내 공간이 아늑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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