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문에 게재되었던 박시익교수의 풍수칼럼입니다

2004/11/11 (18:17) from 211.48.246.206' of 211.48.246.206' Article Number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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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잔잔한 곳이 명당상권
풍수로 본 부동산 (6) 한겨레신문 2002.10.8

바람 잔잔한 곳이 ‘명당 상권'

서울의 명동은 우리나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싸고 거액의 현찰을 굴리는 ‘큰손’들이 활동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명동은 또 유행의 1번지로 의류를 비롯한 각종 고가제품들이 거래되는 곳이기도 하다.

명동은 이렇듯 큰 상권의 중심지이지만 이곳의 도로폭은 12~15m로 비교적 좁은 편이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로데오거리 역시 너비 12m 안팎의 좁은 이면도로이며, 명동과 로데오 두 거리의 공통점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방의 중소도시에서도 역시 버스가 통행하지 못하는 좁은 도로에 큰 상권이 발달한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도심지에서 버스가 통행하지 못하는 너비 12m 안팎의 골목길에 큰 상권이 들어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답은 바로 거리의 기운, 즉 바람에서 찾아진다.

도심지 대로에는 평상시에도 강한 바람이 불며, 더욱이 버스와 같은 대형차량이 통과할 때는 더욱 큰 바람이 발생한다. 차량의 통행이 많을수록 도로변 점포에도 드센 바람이 불게 된다. 그런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에선 사람의 마음이 불안해지며, 이런 상태에서는 대체로 구매 의욕을 잃게 된다. 따라서 도로가 넓고 차량의 통행이 많은 도로변일수록 영업실적은 부진하게 된다.



반면 폭 12m안팎의 좁은 도로에는 바람이 잔잔하며 큰 자동차들의 통행도 없어 사람들의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런 골목길 분위기에서는 구매 의욕이 발동되고 상거래가 늘어나면서 상권이 크게 발달하게 된다. 그러므로 대로변보다는 중소도로변의 점포가 실속 있는 점포이며, 이러한 곳이 효과적인 투자대상이 된다. 그럼에도 다른 조건이 같다면 좁은 도로에 접한 점포의 가격이 대로변보다 싸다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

대로에 접한 점포들은 사람들이 통행하는 도로면에 쇼윈도를 크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풍수로 해석하면 큰 쇼윈도를 갖춘 점포는 좋은 구조가 아니다. 도로에서 발생한 강한 바람 탓에 점포 내부의 공기 압력이 쇼윈도를 통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실내의 기운이 빠져나가는 곳에서는 실내 분위기가 불안해 지므로 장사가 잘 될 수 없다. 이런 건물은 쇼윈도를 작게 하고 벽은 두껍게 해 실내 기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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