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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5 (14:05) from 211.48.246.213' of 211.48.246.213' Article Number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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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Ⅳ章 周易理論의 建築的 適用에 關한 解析 1

第Ⅳ章   周易理論의 建築的 適用에 關한 解析


 


第1節   周易의 發生過程


 


가. 周易의 구성


(1) 周易과 風水地理說

周易은 자연의 構成과 變化의 현상을 陰陽과 五行의 구별로서 해석하는 形而上學的 철학이론이다. 그러므로 周易은 바로 陰陽五行의 理論으로 설명된다.

동양문화의 대부분이 多少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陰陽五行설과는 일종의 연관성이 있어서, 풍수지리설의 이론적 배경에도 陰陽五行說이 主를 이루고 있다.

즉 풍수지리설의 목적상 가장 핵심적인 이론인 生氣論은 自然과 人間의 本質을 기로서 상호연관시켜 해석하게 되는 바 이 氣의 本質的 해석은 바로 陰陽과 五行의 이론으로서 가능하게 된다.

그러므로 풍수지리설의 이론은 음양오행설에 의하여 비로소 法術 또는 學說로서 體系를 이루어 현재까지 전해지게 되었다.

이와같이 풍수지리설의 이론적 체계를 구성한 음양오행설은 음양설과 오행설의 두가지 서로 다른 이론의 합성어로서, 음양설은 자연의 현상에 대한 陰, 陽의 서로 상대적인 구별에 의한 형이상학적 해석이며, 오행설은 자연의 근본적 구성을 水, 火, 木, 金, 土의 다섯가지 氣로서 해석되는 思惟체계로, 음양설과 오행설의 근본발생은 서로 같지 않으나, 自然의 현상에 대한 상호관련적 체계로 그 이론이 서로 조화되어 더욱 완전한 철학적 체계를 이루었다.

그러므로 이 음양 오행설이 풍수지리설의 이론적 체계를 성립시키고 있는 만큼 陰陽五行說의 발생과정과 그 이론을 분석함으로써 풍수지리설의 이론적 규명이 가능하게 된다.


(2) 周易의 發生

易사상의 중추적 관념은 陽( )과 陰( )의 상대적인 구별에 의한 자연현상의 형이상학적 체계로서, 陽은 剛 또는 動을 나타내며 陰은 柔와 靜을 표시한다.

自然界와 人間界의 일체의 事物이 相對的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이 陰陽의 理論을 각각이 일정한 법칙으로 순환 조화하며 우주와 인생의 生成發展을 이룩하는 원소로서의 작용성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하여 易은 自然에 대한 陰陽 二元論的 해석으로, 그 내면에는 陰과 陽을 포함한 절대적인 根本 상태의 『太極』에 그 이론의 근본을 두고 있다.

그러므로 易은 天道의 변화성에 대한 해석으로부터 人事의 방향을 제시하는 人格 修養의 書로서, 그리고 經論과 立命의 지침으로서 오래동안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현대 물리학과도 서로 연관하여 자연의 궁극적인 이치에 대한 새로운 규명의 방편으로써 더욱 연구되고 있다.

이와같이 易이 自然의 현상에 대한 陰陽의 이론임에 대하여 이 易의 이론이 五行說과 결합되어 「陰陽五行說」이라고 일컬어져서 그 이론을 더욱 완벽하게 전개하고 있는데, 풍수지리설은 이들 음양오행설의 내용을 바탕에 두고 이론상의 체계를 성립하고 있다.

易은 中國의 五經 중에서도 가장 심원한 철학이며 그 이론은 특히 儒敎의 중요한 經典이어서, 중국과 동양의 문화와 역사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易의 이론은 中國의 伏羲, 文王 그리고 孔子의 세 聖人에 의하여 成立되었다.

伏羲는 易의 창시자로서 八卦를 만들어내었고 이를 바탕으로 六十四卦를 조합해내었다. 그후 文王은 紂에 의하여 幽人의 몸이 되었을 때 그 환란 속에서 괘사를 집필했다. 그리고 그 아들 周公이 이것을 보충하여 爻辭를 썼다. 그후 孔子가 그의 만년에 易을 좋아해서 韋編三絶토록 열심히 읽었다고 한다. 이 때 孔子가 易의 내용을 더욱 자세하게 설명을 加하여 十翼을 지었다. 그후 易을 연구하는 더욱 많은 학자들이 나타나게 되었으며, 宋나라 때의 주렴계(周濂溪)와 소강절(邵康節)장횡거(張橫渠)정자(程子)주자(朱子)등의 학자들이 易理를 圖象으로 풀어서 縱橫으로 응용함으로써 더욱 체계를 이루었다.

易에는 세가지 명칭이 있는데, 連山易, 歸藏易, 周易이 그것이다. 그중에서 連山易은 伏羲 또는 神農때부터 시작하여 夏왕조에 이르기까지 쓰인 것이며, 歸藏易은 황제 혹은 神農으로부터 시작하여 殷왕조에 이르기까지 쓰인 것을 말하며, 列山氏 때로부터 周나라에 걸쳐서 오늘에 이르는 역을 周易이라고 한다.
(3)周易의 구성



이 周易의 구성 형태는  重天乾 卦로부터  火水未濟 卦에 이르는 六十四卦와
계사전(繫辭傳)으로 이루어졌으며 六十四卦의 형성과정은 아래의 표와 같다.




나. 河圖, 洛書


(1)河 圖


현재까지 알려진 易學의 기원은 中國의 太皇 伏羲씨라는 聖人에 두고 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즉 지금으로부터 약 4,500∼5,000 年前 中國에 있는 黃河라는 강물에서 신기한 龍馬가 陸地에 出現하였는데 그 龍馬의 등에 數字的으로 표시된 그림이 있었다. 당시에 中國의 開國主가 되는 太皇 伏羲氏라는 聖人이 이 그림을 보고 이것이 宇宙의 眞理를 나타낸 그림으로 깨닫고 그 原理를 해석하여 八卦를 그리게 되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文字가 없었던 관계로 그 내용을 文字로 표시하지 못하고 劃線으로 그의 原理를 표시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易學의 起源이 되고 있다.
그리고 龍馬의 등에 나타난 그림을 河圖라고 부른다.




河圖의 圓形上의 구성적 특징은

① 전체가 정사각형의 구도로서 중심부를 포함하여 5個所로 구획되어 있다.

② 도형의 구획은 東西南北 中央의 5方位와 머리, 꼬리, 四枝 等의 身體와 결부되어 있다.

③ 각 방위는 生數와 成數로 구성되어 있다.

生數는 1,2,3,4,5를 말하며

成數는 6,7,8,9,10을 말한다.

④ 한 方位의 數는 5를 단위로 하여 변화된다.

1  +5   6 ; 北,  2  +5   7 ; 南,  3  +5   8 ; 東,  4  +5   9 ; 西,  
5  +5   10 ; 中央

⑤ 各 數는 陰과 陽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각각의 方位를 이루고 있다.

이상의 여러가지 도형상의 대표적인 특징은 모두 自然현상의 내용을 암시하고 있는 神의 표식으로 해석하여 易의 理論的 발생의 근거가 되고 있다.

즉 위의 도형상의 특징이 自然현상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몇가지의 대표적인 例는 아래와 같다.

① 自然의 空間은 모두 中央을 위주로 한 東西南北의 5個 方位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人體도 五臟으로 이루어졌으며 모든 物質은 五行으로 분류된다.

② 時間은 5개의 구별상을 갖게 되며 이 5개의 구별은 1年에 있어서는 春夏秋冬과 그리고 변절기의 5계절을 이룬다.

③ 時間과 空間은 순환과 변화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④ 事物은 陰과 陽으로서 구성되고 있다.

이상에 나타나 바와 같이 河圖의 의미는 自然에 대한 時間的·空間的 해석으로 그 구성과 변화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와같은 自然의 현상으로부터 伏羲氏는 우주의 근원을 太極이라 하고 이 太極으로부터 변화된 陰陽에 의하여 萬物이 형성하게 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 陰陽은 각각이 더욱 세분하면 四象八卦로 분류되는데 八卦가 다시 3변화하여 64卦의 종류를 이룬다.


(2) 洛   書

伏羲氏가 黃河유역에서 龍馬의 등에 나타난 河圖의 형태로 八卦를 제정한 이후에 易의 이론적인 다른 하나의 발전은 「洛書」의 발견으로서, 河圖와 더불어 이 洛書는 陽의 이론을 구성한 핵심적인 근거가 되고 있다.




이 洛書는 지금부터 약 4,200年前 中國의 洛水라는 물에서 神奇한 거북이가 나타났는데 그 거북의 등에는 神妙한 文彩로 된 圖에 數字까지 들어있는 한 書面과 같이 된 形象이 完然하게 나타나 있어서 이것을 夏禹氏라는 임금이 보고 그의 眞理를 硏究 發揮한 것이 바로 洛書의 始初가 되었다.

洛書의 도형적 구성상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① 전체적으로 숫자(1부터 9까지)로 되어 있다.

② 가로 세로가 3단의 구획을 이루어서 井字로 분리되어 있다.

③ 중심부에 5가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의 도형상 연속적인 3가지 수의 합계는 모두 15를 이루고 있다.

④수의 배치는 동서남북의 사방과 그 중간방위의 四方位가 합하여 八方位를 이루며 중심을포함하여 九方位를 이루고 있다. 이것을 九宮이라고도 한다.

⑤동서남북의 正方位에는 홀수로 되어 있고 그 間方位는 짝수로 배치되어 있다.

이와 같이 洛書는 그 형태의 구성에 數字가 들어 있어서 書字를 붙여서 洛書라고 이름하게 되어서 河圖와 구별하고 있다.



그러나 洛書에 포함된 의미도 역시 자연 현상의 이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리하여 河圖와 洛書의 의미상의 차이는 洛書는 自然의 空間的인 面을 말하고 河圖는 時間的 面을 말한다. 洛書를 地勢라고 하면 河圖는 氣象이며, 또 洛書를 四象이라고 하면 河圖는 五行이 되고, 洛書가 外象이라면 河圖는 內情이 된다. 그러므로 河圖와 洛書는 자연의 현상에 대한 體, 用의 관계가 되며 自然의 一個의 生物에 있어서도 河圖와 洛書의 理致가 具備되어 있어서 體와 用의 구성으로서 生을 維持하게 된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3) 文王 八卦의 由來

易의 이론은 伏羲氏가 최초의 八卦를 제정한 후에 황제 헌원씨(黃帝 軒轅氏)를 거치고, 夏禹氏의 洛書 해석과 더불어 文王에 의하여 八卦가 제작됨으로써 더욱 그 이론은 완벽하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文王은 지금부터 약 3,100年前 中國 周時代의 임금으로 그 周의 前代인 殷나라때의 末世主인 紂의 惡政으로 인하여 文王의 差里라는 地方의 한 獄中에 갇혀 生活하는 동안에 八卦를 지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文王이 지은 八卦는 後天 八卦라 이름하여서 伏羲氏가 최초로 지은 先天 八卦와 구별하고 있다.

文王은 八卦를 지은 이외에도 六十四卦에 대한 卦辭를 지어서 伏羲의 뜻을 계승하여 易의 이론을 크게 中興케 하였다.




文王의 八卦는 伏羲의 八卦와 비교하여 보면 卦의 명칭은 동일하나, 각 卦의 배치가 서로 다르게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참조 그림, 文王 八卦圖)

이와같이 동일한 卦에 대하여 그 배치에 차이가 있는 원인은 모두 自然 현상에 대한 관념의 차이에서 오는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즉 伏羲의 八卦는 自然을 空間的으로 해석한 配置임에 대하여 文王의 八卦는 自然의 內情的인 時間의 흐르는 과정으로서의 春夏秋冬의 四時 寒書의 性質로 配置되었다.

文王 八卦의 南方의  (離爲火)는 여름을 의미하게 되며 北方의  (坎爲水)는 겨울의 추운 時間을 의미하고 있다.

따라서 文王의 八卦는 春夏秋冬의 四時節을 표시하고 있는  卦로서 의미를 갖고 있다.

이와 같이 文王 八卦와 伏羲 八卦는 自然현상에 대한 體와 用의 관계인 만큼 先天 八卦와 後天 八卦의 體用관계에 있어 그 主와 客이 다름으로 인하여 각각의 正位도 서로 바뀌게 된다. 즉 두 八卦中 그 體가 되는 8卦에 있어서는 그 體될 卦가 正中에 있게 되고 또 用이 되는 八卦에 있어서는 그 用이 될 卦가 正位에 있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이 두개의 八卦는 伏羲의 八卦가 體象이 되며 文王의 八卦가 用事가 된다. 그러므로 伏羲八卦는 體象인 까닭으로 그 體象의 主格인 乾爲天, 坤爲地 二卦가 上下의 正位에 있게 된 것이며 文王 八卦는 用이 되므로 그 用에 周易이 되는 離爲火와 坎爲水 二卦가 南北의 正位에 있게 된다.

이러한 文王 八卦의 배치는 陽宅의 방위이론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각방위에 따르는 五行의 氣的 구분으로 응용되어 陽宅論의 方位에 대한 기본이 되고 있다.


다. 五行說의 發生과 洪範九疇


(1) 五行說의 발생

五行說은 自然과 人間등 宇宙의 萬物을 水火木金土 五種의 活動的 元素의 구성으로 해석하는 형이상학적 이론으로 陰陽說과 결합되어 陰陽五行說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그런데 五行說의 발생에 관한 과정은 易과는 구분하게 되지만 그 내용상으로는 易의 理論과도 매우 잘 부합되는 까닭에 易의 이론에 포함하여 해석하기도 한다. 풍수지리설의 이론 구성에 있어서도 五行說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山의 형태를 水山, 木山, 火山, 土山 및 金山 등의 五行論的 구별과 함께 四神砂( 左靑龍, 右白虎, 南朱雀 , 北玄武) 및 各 方位의 해석 등, 여러 분야에 걸쳐서 五行의 이론이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五行說의 최초의 발생적 근거는 <書經>의 洪範九疇에서 찾고 있는 것이 지배적인 이론이며 이 洪範九疇의 이론적 創始者는 禹(후에 王이 됨)로서, 그가 洪水를 다스릴 때 洛書를 賜受하여 이것에 의하여 九疇를 지었다는 기록이 일반적이다.



陰陽說과 五行說의 이론에 있어서 이들의 발생적인 時代나 환경은 서로 차이가 있어도 이들의 사상적 배경은 모두 天體의 運行에 근원을 두고 있는 것은 동일하며 이러한 이유에서 陰陽說과 五行說이 서로 결합되어 더욱 완성된 陰陽五行說로 그 이론을 굳히게 되었다.

그러므로 人間의 生活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해와 달의 변화과정에서 曆이 成立되었듯이, 易의 理論도 해와 달(日+月=易)의 변화과정에서 出發하여, 日氣의 변화 내용도 五行의 作用으로 분석하게 되었다. 따라서 時間의 의미도 五行으로 풀이하여 현재 사용되는 易의 年月日時의 甲子年, 乙丑月 等의 풀이는 모두 五行의 理論으로부터 연유하게 되었다.

現存하는 十干(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과 十二支(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는 모두 五行의 의미를 나타내는 기호로서, 그 이론의 최초적인 발생지에 대한 분석은 五行說의 발생이론과도 비교된다.

한편 五行說의 발생과정에 대해서 權伯哲氏는 『黃帝時에 蚩尤(諸候)가 나와 兵亂과 擾亂을 피우니 黃帝가 심히 民을 근심하고 걱정하여 若焦하여 드디어 탁록( 鹿)의 들판에서 一戰하여 蚩尤를 減殺하여 亂擾의 世態를 整純하려고 했으나 蚩尤의 流血이 百里에 미치니 그 慘狀을 收拾하기 위하여 黃帝께서 於是에 齊戒하고 築壇하여 天에 祀行하니 乃降 十干, 十二支 하거늘, 十干을 圓布하여 象天形하시고 十二地支로 方布하여 象地形하시었다. 이런 故로 干이란 天이요 支란 地가 되니 이를 合하여 마땅히 各方面에 適用하여 亂局의 政事를 무난히 다스릴 수 있게됨이다. 그 후에 大撓氏께서 後人의 근심을 생각하시어 十干와 十二支를 分合配合하시어 六十花甲을 지으셨다. 五行의 始原은 記錄에  의하면 以上과 같은 起源의 說話가 傳來되었다.』라고 하여서 五行이 黃帝에 의하여 發生하게된 것으로 나타나 있기도 한다.

(그런데 黃帝(軒轅氏)의 存位元年은 西紀 前 2697年으로서 伏羲氏보다는 3大後에 왕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와같이 五行說의 발생에 대한 과정은 ① 洪範九疇, ②黃帝(軒轅氏)등 두가지 설이 있으나 이미 앞에 나타난 바와 같이 洪範九疇를 五行說의 發生背景으로 보는 것이 현재까지 지배적이다.


(2) 洪範九疇

中國 周나라의 <書傳>이나 漢나라의 <藝文誌>에 기록된 洪範九疇의 原文은 『初一日 五行, 次二日 敬五事, 次三日 農用八政, 次四日 協用五紀, 次五日 建用皇極, 次六日 入用三德, 次七日 明用稽疑, 次八日 念用庶徵, 次九日 嚮用五福, 威用六極 此九疇之 大綱也.』이다.

위의 내용을 해석하면,

첫째는 五行이며, 둘째는 敬五事, 셋째는 農用八政, 넷째는 協用五紀, 다섯째는 建用皇極, 여섯째는 入用三德, 일곱째는 明用稽疑, 여덟째가 念用庶徵, 아홉째가 嚮用五福, 威用六極으로서 이것이 홍범구주의 大綱이다.


(가) 一疇 五行

洪範의 第一疇는 五行이다.

五行의 『五』字는 1,2,3,4,5의 5개의 數가 自然의 기본적인 變化에 主가 되는 原數라는 뜻으로서 五個的 區別을 말하며, 『行』字의 뜻은 運行이라는 行과 뜻이 같아서 動的인 性質을 의미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두 字를 合하여 말하면 動的인 五種의 性質이라는 의미를 말하며, 이것은 宇宙 自然性의 分別相이 대체로 五分別로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水, 火, 木, 金, 土의 다섯개의 종류는 自然을 구성하고 있는 有形 無形의 理를 말하며, 이 다섯 종류의 理的, 性的, 質的 구별상과 그 작용성을 五行이라고 말한다. 自然의 空間을 五行으로 분석하면 南은 火性에 속하며 北은 水性에 속하며 東은 木에, 西는 金에, 그리고 中央은 土에 속한다.

또한 時間的인 面에서의 봄은 木性, 여름은 火性, 가을은 金性, 겨울은 水性 그리고 四季는 土性으로 구분된다. 四季란 四時의 中間時節을 의미한다. 그리고 氣象을 五行에 比하여 분석하면 雨는 水性, 晴은 火性, 風은 木性, 雷는 金性, 曇은 土性에 속한다.

生物에 있어서는 鳥類는 火性, 魚類는 水性, 식물은 木性, 動物은 金性 그리고 人間은 土性에 속한다.

사람의 身體에서는 肝은 木性에, 腎은 水性에, 心은 火性에, 肺는 金性에 그리고 脾는 土性에 속한다.

사람의 心情에 있어서도 喜는 火性, 恐은 水性, 怒는 木性, 哀는 金性 그리고 思는 土性에 속한다.

物理的인 性質로서는 推는 木性, 引은 金性, 擧는 火性, 押은 水性, 留는 土性에 속한다.

動作으로 분석한 五行은 進은 木性, 退는 金性, 散은 火性, 合은 水性, 停止는 土性에 속한다.

이상에 열거한 여러가지 自然의 현상에 대한 분석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五行은 自然의 內的 形態의 구성이론으로 해석된다. 그러므로 自然空間에 上下天地가 定立하며 左右에 日月이 運行하여, 四時가 變遷하며 寒暑가 생기고 風雨雲雷를 내어 萬物을 化生하고 또 育成하는 그 自然性을 모두 水, 火, 木, 金, 土의 五行 作用으로 분석하는 이론을 일반적으로 五行說 또는 五行論이라고 말한다.

五行의 相互作用하는 性質에 대해서는 相生과 相克이 있다. 五行相生은 水生木,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生水이며, 五行相克은 水克火, 火克金, 金克木, 木克土, 土克水이다. 홍범의 九疇에 第一로 五行의 理論을 설명하는 이유는 治者로서 自然과 人間에 대한 움직임의 근본사상을 깨닫게 함에 있다고 생각된다.


(나) 二疇 敬五事

洪範의 九疇에서 두번째 疇는 敬五事이다.

여기에 敬 字는 恭敬 즉, 공손히 섬김, 삼가 예를 표시함을 뜻하는 말이며 五事는 人間의 일상 생활에 기본이 되는 다섯가지의 일로서 貌, 言, 視, 聽및 思를 말한다.

그러므로 敬五事는 바로 貌 ;모양 용모, 言;언행, 視;관찰력, 聽;판단력, 그리고 思;종합적인 사고방식등을 공손하며 바르게 수행할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 五事는 과거 中國에서 人材의 교육과 등용 등 人事의 관리에 중점적으로 응용하게 되었다. 전통적인 유교의 교육이념의 하나인 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實行은 바로 이 貌, 言, 視, 聽 및 思로서 出發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후대에 와서 인재를 기용하는 과거 제도에서 身言書判의 기준이 인물의 교육수행과 실천력에 대한 평가의 방법으로 적용되었던 사례의 근원은 이 홍범의 五事에서 찾게 된다.

五事를 五行의 作用으로 분석하면 貌는 모양이 표면적으로 나타남에 있어서 부드럽고 어질어야(仁)되는 이유로서 五行의 木性에 해당되며, 말(言)은 정확하며 냉철하게 나타내야 하는 까닭으로 五行의 水性에 속하며, 관찰(視)은 밝고 확실해야 하는 고로 火에 속하며, 他人의 意見의 聽取는 귀를 기울여서 받아들여야 되는 까닭으로 五行의 金性에 속하고, 이러한 여러가지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생각(思)하여 결정을 함은 五行의 뜻으로서는 土性에 속한다고 분석된다. 이와같이 일상생활에 있어서 사람의 행실은 그 종류에 따라서 취해야 할 바가 서로 다른 까닭에 『敬五事』가 治者의 기본이론의 하나가 된것으로 해석된다.


(다) 三疇 八政

八政은 食, 貨, 祀, 司空, 司徒, 司寇, 賓, 師의 여덟가지 통치자의 行事를 말한다.

①食; 人間의 生活은 食量의 확보로부터 가능하다. 사람을 다스리는 목적의 하나는 食生活을 넉넉하게 해결하려는 뜻에서부터 출발된다. 그러므로 食量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도록 지도하는 일은 통치자의 첫번째 임무라고 말하게 된다. 孔子도 <論語>에서 信義나 兵仗器 보다도 食生活을 첫째로 꼽은 것도 그 근원은 홍범에서 찾게 된다.

②貨 ; 貨는 財貨를 말한다. 백성을 통치하며 이끌기 위해서는 財貨가 있어야 한다. 個人에게 있어서도 食量은 물론, 衣服과 住宅 等 生活에 필요한 여러가지 財貨가 소요되고 있는 것과 같이, 이들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財貨가 소요된다. 더우기 戰爭이나 天災地變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통치자는 이 財貨에 대한 준비가 반드시 요구되는 사항이다.

③祀 ; 사(祀)는 祭祀를 뜻한다. 祭祀의 대상은 그들의 祖上과, 그 祖上의 근원이 되는 하늘(天)에 두고 있다. 제사를 올리는 목적은 그들이 현재에 받고 있는 은혜를 보답하는 것이며, 올바른 마음을 기르는 方法이며 또한 앞으로의 보다 나은 혜택을 기대함에 있다. 이러한 제사를 통하여 民心을 교화하고 단합시켜서 결과적으로 국가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祭祀는 과거의 조상을 돌이켜 생각함이며 그러므로 祀는 史의 일부이고, 이러한 祭祀를 통하여 현시점을 돌이켜 보게되며 앞으로의 方向이 결정된다. 따라서 祭祀는 단지 과거의 일에 대한 감사로부터 시작하여, 앞으로의 진행사항을 밝게 하는 방법으로서 통치자의 인식이 요구된다.

④司空 : 司空이란 국가의 全 領土를 관장하는 기구로서, 土地를 관리하고 海上의 통행과 魚民의 事業을 관할하는 현재의 內務 또는 農水産 행정의 업무를 말한다.
이 司空의 職은 영토의 경계를 정하며 그 안의 모든 소유권리를 장악하는 통치권을 말하며 국가의 운영에 중심적인 조직으로 이 조직의 올바른 構成과 운용이 통치자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보게 된다.

⑤司徒 ; 司徒는 교육에 관한 行政을 말한다. 一般國民을 교육 및 교화하는 司徒는 오늘날의 文敎行政의 初期 構造라고 말하게 된다. 人材의 양성과 國民의 敎化作業은 國家의 운영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국가의 발전은 이 司徒의 성과에 크게 좌우된다. 우리나라에서도 司徒라는 직책이 百濟本紀에도 나타나 있어서 敎育의 중요성은 古代로부터 國家의 大事임을 나타내고 있다.

⑥四寇 ; 四寇은 도적(寇)을 다스리는 기관으로서, 오늘의 사법기관과 같은 것이다. 도적이나 나라에서 금하는 일에 대한 제제조치를 맡아 보는 四寇職은 무질서한 제후들의 횡포로 말미암은 백성들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있었으며, 도적의 무리나 또는 사회 질서 등을 파괴하는 자들도 이 사적에서 전담하여 처리토록 하였다. 古代의 四寇은 連累制가 있어서 現代의 刑法과 비교되는데 이 連累制는 國家的으로 중대한 죄를 범행한 반역죄는 그 형벌이 九族에 이르렀고, 그 가혹성의 피해가 큰 것을 안 후에는 五族 또는 三族에까지 미쳤으니, 그 자식이 죄를 범했을 때는 그 일족이 모여 상의 끝에 자식을 스스로 처형했던 일이 많았던 것이다.

⑦賓; 빈(賓)이란 외국의 사신은 물론, 제후들이 왕래할 때 보내고 맞이하는 법을 예절로 다스리며, 또 그 귀빈에게 제공하는 식사·客館·의복·예의등의 절차를 관할하는 업무를 말한다.
이러한 의식절차를 담당하는 부서는 후대에는 禮部라 했으며, 현재의 外務部에 속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외국의 國賓을 맞이함에 있어서 예의와 절차는 국가의 이익에 중대한 영향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준비가 古代에 이미 체계화된 것을 알 수 있다.

⑧師 ; 師는 軍師를 말하며 中國에서는 周나라 이래로 司馬職이라 했으며, 이는 현재의 국방부 장관에 해당되는 직책이다.
軍師는 軍을 통솔하는 지휘자로써 軍士의 동원은 국가의 환난중에 만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필요치가 않으며, 軍은 國家의 막대한 財貨를 필요로 하는 까닭에 軍師의 적절한 活用은 국가의 이익에 직결되고 있다.
홈범구주의 師에서는 이 師를 운용하는 기준이 成文化되어 있다. 즉, 제1에는 재상이나 각 부의 장관들이 규칙을 무시하거나, 도적이 횡행할 때, 제2 에는 착하고 어진 백성들을 상해하여 폭동이 일어날 염려가 있을 때, 제3 에는 제후들의 세력이 강대하여 백성들이 피난가서 황폐화 되었을 때, 제4 에는 나라에 세금을 바치지 않고 집단적으로 항의할 때, 제5 에는 백성들이 국법을 지키지 않을 때, 제 6에는 도적의 무리가 민가에 침입했을 때, 제7에는 득세한 호족이 외세와 결탁했을때, 제 8에는 자식이 그 부친이나 친척을 살해함으로써 문중에서 소란이 일어났을대, 제 9에는 신하가 그 임금을 살해하거나 또는 맹수등이 발궐했을 대 이를 퇴치한다. 이러한 홍범 9주의 師의 운용지침은 그 후에 孔子에 의하여 春秋時代에 적용되었다.


(라)四疇 五紀

洪範의 第四疇는 五紀이다. 五紀는 氣候의 변화를 일으키는 다섯가지의 天體的 要因을 말하는데, 이것은 ①세(歲), ②일(日), ③월(月), ④성신(星辰), ⑤역수(曆數)를 말한다. 따라서 五紀는 天文에 관한 구체적인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歲란 12개월을 한 해(年)라고 말하며, 日은 태양이 지구를 한번 회전하는 하루를 말한다. 月은 太陰을 상징하며, 한번 차고 기우는 것을 매삭(晦朔)이라 하여 한달이라 하는데, 해와 달은 한달에 30회를 회전하게 되어 있지만 閏朔이 있어서 하루씩 빠지는 관계로 4년만에 윤달이 들게 된다. 성신(星辰)은 지구를 중심으로 하여 東, 西, 南, 北, 그리고 中央을 가리키고 있어서 北方은 玄武, 東方은 靑龍, 南方은 朱雀, 西方은 白虎라고 하며 중앙에는 五星이 있어서 해가 黃道를 운행하면 겨울이 되고 赤道를 돌게 되면 여름이 된다. 地球를 중심으로한 해, 달, 별들이 천체는 일정한 법칙에 의하여 運行되고 있는 까닭에 , 이러한 天體의 이치를 파악하여 人間의 생활에 이롭게 적용할 수가 있으며, 이 星體의 움직임을 曆數라고 하여서 五行의 풀이로 산출해서 그 의미를 분석하게 된다.

①歲 ;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기간을 歲라고 하여, 歲의 수효는 年으로 표시하기도 한다. 1年은 12個月로서 약 365日이 소요되며, 1年에는 春夏秋冬의 4季節과 24節氣가 그 운행하는 과정에 따라서 변화되어 발생한다. 歲의 運行은 일정한 변화의 한계에서 진행되고 있으므로 각 歲에 따라서도, 그 성질이 구별되어  예컨대, 甲子年, 乙丑年, 丙寅年 等 그 운행의 순서에 따라서 五行上의 구별이 발생한다.

②일(日) ; 地上의 萬物은 모두가 太陽의 힘에 직접적으로 生命力을 의존하게 되며 태양의 위치는 하루에 있어서도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일정한 법칙을 갖고 있다. 따라서 아침의 태양은 만물을 일으키는, 五行의 本性에 속하며, 한낮의 태양은 뜨거운 기운으로 확산하는 火性의 성질이며, 저녁시간은 물체들을 엄숙하게 떨치는 기운으로 金性이며, 밤은 태양이 그 기운을 감추어서 차거워지는 까닭으로 水性으로 분류된다. 태양의 運行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天文學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러한 天文學은 天官들에 의하여 調査되었으며, 天文占星學을 발전시키기도 하였다.

③달(月) ; 달은 지구의 주위를 계속하여 운행하고 있다. 달의 움직임은 초생달을 매(晦)라고 하고 그믐달을 삭(朔)이라 하며 十五夜의 달을 만(滿)이라 한다.
달은 陰陽의 이론으로 太陰에 속하여서 太陽과는 반대의 성질을 갖고 있다. 생명체에 있어서 달의 영향은 신비하다. 사람의 身體는 달(月)의 영향력에 따라서 週期的으로 變化하게 되어있는 것은 극히 표면적인 일이며 달(月)과 人間의 뼈 (骨)와 몸(體), 肝, 腎, 脾, 肺, 그리고 정신작용을 관장하는 腦 等이 서로 관련이 있을 것으로 해석되어 앞으로 이 분야의 연구가 기대된다.

④성신(星辰) ; 하늘에는 수없이 많은 별들이 있으나, 중요한 별들에게는 각각의 이름이 붙어있다.
古代의 天文學에서 별과 그 자리등을 발견했다는 것은 3천여 星座에 이른다고 한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은 28宿로서 靑龍, 白虎, 朱雀, 玄武 등도 있으며 12年만에 한번 나타나는 歲星 等 그 종류는 다양하다.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별 셋 나 셋 하며 별과 나를 직접적으로 같이 세며, 훌륭한 人物이 돌아가실 때는 하늘에 있는 그의 별이 떨어진다는 等, 人間의 運命과 별과를 직접 연결시킨 古代人들의 天文의 理論도 앞으로는 연구되어야 하겠다.

⑤역수(曆數) ; 曆數는 五紀에 명시된 歲, 日, 月 및 星辰의 運行하는 원리와 방위등을 파악하여 그 이치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해와 달이 회전하는 위도를 알고, 그 운행하는 위도와 적도와 황도를 구분하여 회전하는 동안에 위도의 위치에 따라 일식이나 월식이 발생하는 현상이라던가, 태양과 달의 위치에 따라서 발생하는 干潮와 滿潮의 差 등도 헤아릴 수 있는 것은 曆數에 대한 응용의 하나로 해석된다.


(마) 五疇 建用皇極

第五疇는 建用皇極이다. 皇極이란 君王을 이르는 말이며, 建用이란 규율을 세워서 使用한다는 뜻이다. 또한 皇極에서 皇은 君王이며 極은 지극한 것을 뜻한다. 洪範이 第一疇에서 九疇까지 9개의 조항인 바 그 중에 한가운데 부분은 第五疇인 皇極이 된다. 그러므로 本 建用皇極의 의미는 王이 中正의 道를 세우고 백성들에게 펴서 베풀도록 함에 있으며, 그렇게 하면 그 백성들은 모두 임금에게 中正의 道를 함께 지녀 잘 지킴으로써 임금의 道를 길게 보전하게 될 것을 뜻한다. 여기에 中正이라는 말은 동서남북의 4方向에서 中正을 五方向에 배치하는 五行의 이론으로서 五는 中央의 立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자리라는 뜻에서 中 字와, 王은 중심에 위치하여서 올바르게 위치를 지킨다는 뜻에서 正 字를 사용하여 王道를 뜻하고 있다.


(바) 六疇 三德

洪範의 第六疇는 三德이다. 三德은 임금이 지켜야 할 세가지 德을 말하며 이 三德은 ①正直, ②剛克, ③柔克을 말한다. 三德은 바르고 곧은 것과 굳센 것으로 다스리는 것과 부드러운 것으로 다스리는 것과, 平安하여 마음에 걱정이 없는 사람은 바르고 곧은 것으로 다스리며 억세어서 따르지 않는 사람은 굳셈으로 다스리고 화목하여 잘 따르는 사람은 부드러움으로 다스리며, 性精이 가라앉아 외모에 드러나지 않아 중용에 미치지 못한 사람은 굳셈으로 다스리며, 너무 드러나서 중용에서 벗어난 사람은 부드러움으로 다스려야 한다. 오직 임금만이 아랫사람에게 福祿을 내릴 수 있으며, 위엄을 보일 수 있고, 임금만이 進上하는 美食을 받을 수 있다. 신하는 복록을 내리거나 위엄을 보일 수 없으며, 미식도 할 수가 없다. 만일 신하가 복록을 내리고 위엄을 보이며, 미식을 하는 일이 있다면, 이것은 그 신하가 자기의 家門에 해를 가져오는 것이며, 국가에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관직에 있는 사람은 배반하여 기울며 편벽되게 되어 그 분수를 지킬 수 없게 되며 백성도 참담하게 되어 그 常道를 벗어나게 된다.


(사) 七疇 明用稽疑

洪範의 第七疇는 明用稽疑이다. 이것은 의심나는 일에 대해서는 점을 쳐서 결정하라는 방법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일을 다 점에 의지하자는 뜻이 아니며 각 분야의 전문가와 이에 관련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참고하여 스스로 판단을 하도록 하며 그 판단의 옳고 그름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서 점을 친다는 뜻으로서 盡人事 待天命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집행함에 있어서 인간적인 노력은 다 하였어도 하늘의 뜻에 다시 한번 비추어 보는 일로 해석된다.

점치는 종류에는 거북점과 시초점(蓍草占)의 두 가지를 동시에 사용하였으며 거북점으로는 주로 日氣의 변화를 예측하였고 시초점으로는 人間事의 변화를 점치게 하였다.

점을 치는 자세에 대하여 周易에는 목욕재계하여 마음을 깨끗이 하며 몸을 단정하게 하고 고요하고 깨끗한 방에서 정성을 다하여 점을 쳐야 올바른 해답이 나온다고 한다.


(아) 八疇 庶徵

洪範의 第八疇는 庶徵이다. 庶徵이란 말은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는 등의 自然的인 氣候 변화에 대한 대비책으로서 제때에 행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庶徵은 지도자에게 생활상에 요구하는 제반 물품을 충분히 준비함에 있어서는 계절 즉 시간의 변화를 올바르게 파악할 것을 나타내고 있다.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가꾸며 가을에 거두어 그 곡식을 저장하며, 風雨를 막기 위하여 집을 만들고 겨울에는 연료와 가죽옷을 준비하게 하여, 天地의 변화가 무상하더라도 사람이 생존하는 방법을 통치자는 숙지하고, 그들을 도울 수 있어야 한다.

이와같이 옛 聖王들은 人間이 自然과의 生活에서 유익한 庶徵을 집대성하여 그 것을 백성들에게 권장하여 生業의 發展을 도모하는 데에서 庶徵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겠다.


(자) 九疇 五福

洪範의 第九疇는 五福이다. 사람의 생활에 있어서 福된 일이 5가지이며 또한 이와 반면에 불행한 일도 6가지가 있다는 이론이 本 五福의 내용이다. 五福이란 ①壽, ②富, ③康寧, ④德, ⑤考終命을 말한다. 즉 人間의 생활에 있어서 즐거운 일은 壽를 누리는 것,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것, 덕을 좋아하는 것, 그리고 자기의 수명을 다 누리는 것을 말한다. 불행한 일의 6가지는 ①凶短折, ②病, ③憂, ④貧, ⑤惡, ⑥弱을 말한다. 즉, 불행한 일은 短命하여 夭折하는것, 질병에 걸리는 것, 근심하는 것, 가난한 것, 지나치게 모진 것, 지나치게 약한 것을 말한다.

이와같이 人間의 생활에 있어서 5가지의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6가지의 종류를 열거한 의미는 사람들의 生活의 목표를 밝고 올바르게 유도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설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第2節   周易의 建築 方位論


 


가. 周易과 建物의 方位

周易은 그 이론의 근본을 自然과 人間의 본질적인 관계를 形而上學的인 해석에 두고 있어서, 古代에 있어서 東洋의 여러 文化는 직접 간접으로 이 易의 이론에 지대한 영향을 받으며 전해져 내려왔다.

침술과 漢方 등 동양의학의 이론적 근거는 모두 이周易의 이론에 근거하고 있으며, 생활상의 중요한 사업의 날짜는 일진에 의하여 선택되었으며 사람의 이름이나 건물의 명칭도 대부분 周易(陰陽五行)의 이론에 의거하여 결정하게 되었고 人間의 運命도 자연의 일부로서 역시 易에 의하여 풀이되었다.

이와같이 周易은 과거에 있어서 실제적인 生活에 중요한 基準으로 전해져 내려 왔으며 이 易의 理論이 建築에도 직접적으로 적용되어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서 현재에도 『南向집에 東向大門』의 건물을 가장 이상적인 배치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周易의 理論으로는, 비록 동일한 형태의 건물이라도 하더라도 建物과 大門의 方位에 따라서 그 건물에 居住하는 사람들의 생활상의 발전 정도가 달라진다는 주장이어서, 이들 건물을 구성한 공간들의 方位가 잘 맞게 되어 있는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生活이 매우 순조롭게 발전하게 되며, 반면에 건물과 대문의 方位가 잘 맞지 않는 경우의 건물에서는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발전의 속도가 느리며, 심지어는 그곳에서 질병과 재산의 損失및 人命의 피해 등 불행한 일을 당하게 된다는 생각으로도 발전되어 왔다.

이와같이 人間의 생활이 空間의 方位的 影響에 따르는 결과로 해석하는 근거는 周易의 이론으로 해석하고 있어서 그 동안 이 분야에 관한 實證的인 연구 결과로도 상당한 意味가 있다고 생각되나, 그 구체적인 이론의 糾明을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연구가 요구되는 형편이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는 建築의 方位論에 대한 기존의 이론들을 정리함으로써 東洋의 철학적인 空間의 새로운 의미를 분석한다.

建築空間의 방위에 따라서 그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활에 興亡이 좌우된다는 이러한 이론들을 현대의 과학적인 이론으로는 아직 명쾌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이러한 이론들을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해서는 地球 자체가 갖고 있는 磁氣的 理論이나 또는  그 이외의 自然的인 無限한 힘 등의 완전한 해석, 그리고 이들 地磁氣와 그 이외의 힘들에 의한 人體와의 관계등에 대한 정확한 해석등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분야의 연구는 비단 건축에 관한 전문가 이외에도 地球物理學, 生物學, 醫學 등 각종 분야의 전문적인 연구가 필요하게 되는 문제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직접적으로 建築空間의 올바른 의미의 해석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앞으로 규명되어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동양의 오래된 철학에 나타난 이러한 自然의 힘 즉, 方位에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힘에 대한 연구는 自然과 人間의 본질에 대한 해석이며, 그러므로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한 제시인 까닭으로, 建築空間의 새로운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서 本 章에서 風水地理說의 일부인 方位論에 관하여 略述하고자 한다.


나. 東, 西四宅論

건축물이 그의 배치된 상태에 따라서 그 곳에 居住하는 사람들의 생활의 발전 또는 불행의 결과를 연관시키는 기존의 이론에 관한 參考文獻들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 편이어서 이들 문헌들에 나타난 내용중에서 건축의 方位에 관한 이론의 대표적인 내용은 「東, 西四宅」論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 東, 西四宅論의 이론적 핵심이 周易의 八卦에 기준하며, 그 내용은 각 방위의 결합적 성격으로 인하여 그 결과가 그곳에 거주하는 자의 생활에 나타나는 것으로 解釋하게 된다.


(1) 東, 西四宅의 이론 구성

건물의 배치된 방위에 따르는 吉凶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이 東, 西四宅論의 理論的 구성은 다음과 같이 5단계의 작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① 건축물이 배치된 대지의 方位 360°를 南北의 축을 중심으로 하여 8 方位로 분류하여 한 방위를 45°(360 ×1/8 〓 45)씩으로 나눈다 ( 그림1. 8방위 구분 참조).

② 8方位의 구분위에 각각의 개별적 성격을 周易의 八卦로써 적용하여 그 性격을 분류한다. (그림 2. 방위의 八卦 참조)

③ 8方位 中에서 東四宅 4方位와 西四宅 4方位를 구별한다. 東西宅 방위는 正北의 坎, 東의 震, 南東의 巽, 南의 離이며 西四宅 방위는 北東의 艮, 南西의 坤, 西의 兌, 그리고 北西의 乾으로 구별한다.(그림 5)





④ 대지 또는 마당의 중심점을 기준으로 하여 이 곳에서 건물의 중심 위치를 정하여서 그 방위와 대문의 방위를 측정하여 이들의 방위를 東, 西 四宅의 방위로 분류한다.

⑤각 방위의 측정으로 이들 방위간의 상호관계를 분석하여 그 길흉을 판단한다.
(길흉판단의 기준 참조)

東西四宅의 이론은 모두 方位에 따르는 해석이므로, 방위의 정확한 측정은 建物의 性格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이다.

方位의 測定方法은 기본적으로 건물의 前面部의 마당 중심에서 건물의 중심위치와 대문의 위치를 방위로써 결정하게 된다.

즉, 그림과 같은 배치의 건물에 있어서,



①의 地點은 마당의 중심의 되는 지점으로, 이 곳이 측정의 기준 위치가 된다.

②의 地點은 건물의 중심위치(圓心)으로 건물의 위치를 나타내고 있다.

③의 地點은 대문의 중심위치를 말한다.

그러므로 위와 같은 배치에 있어서 방위의 해석을 위해서는 ①의 地點에서 건물의 위치 즉, ②의 方位가 마당의 중심으로부터 관찰하여 어느 방위에 해당되는가를 조사하여 8방위 중에서 찾아낸다.

이와같은 방법으로 나타난  建物의 方位는 앞의 표에 의하여 그 방위의 성격을 해석한다.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①의 地點에서 대문의 위치 즉 ③을 관찰하여 대문의 방위를 같은 방법으로 측정하여 대문의 위치의 방위를 8방위적 구분에 의하여 그  성격을 分析한다.

이와같은 측정 결과로 나타난 건물과 대문의 각각의 방위를 相互關聯함으로써, 본 건물의 방위적 의미를 분석한다.



건물과 대문의 각각의 방위를 측정함에 있어서는 測定의 위치에 따라서 각 대상물의 방위는 서로 다르게 나타나게 되어 자연히 방위의 해석도 달라지게 되는 까닭으로 정확한 측정의 捕捉이 중요한 순서의 하나가 된다. 또한 건물의 중심적인 방위의 결정을 건물의 형태로부터 중심이 되는 지점을 찾아서 관찰함이 原則이다.

그러나 建物의 形態에 따라서 그 중심점의 위치가 중앙에 올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한 쪽으로 치우쳐 있는 경우도 많다.

그림1 에서 건물의 중심점은 ①의 부분에 건물의 중심이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建物이 그림2와 같이 " ㄱ "字 또는 " ㄷ "形態인 경우에는 (재래식 한옥의 구조와 유사한 구조) 建物의 重心이 그림에서 ①의 지점과 ②의 지점으로 두 곳에 分散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

그림 3과 같이 건물의 형태가 不均衡일때에는 건물의 중심 즉 圓心을 찾아서 방위를 분석한다.

건물의 배치에 대한 方位的 解析의 基準은 이미 앞에서 설명한 건물의 중심 또는 주요부(안방, 거실, 주방, 화장실)와 대문의 방위와의 상호 관계로부터 결정하게 된다.

이러한 건물의 相互 方位的 解析의 핵심은 중요 구조부에 대한

① 東西四宅의 配合關係

② 方位의 陰陽構成關係

③ 方位의 五行 相生 또는 相克關係

등의 세가지 觀點으로 分析된다.


(1) 東, 西 四宅의 配合 理論

건물은 사람들의 居住, 用途上 필요한 空間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대부분의 생활을 이들 공간의 내부에서 지내게 된다. 그러므로 建築 空間의 중요성은 주로 人間을 직접적으로 收容하고 있는 거실, 침실, 주방, 화장실 등 건축물의 내부적 기능에 두는 것이 現代의 일반적인 관점이다.

그러나 東西四宅의 이론에 立脚하여 건물의 중요성을 분석함에 있어서는 建物의 外部空間的 측면 즉 사람이 出入하는 大門(이는 外部의 氣가 出入하는 것으로 해석)에 무엇보다도 큰 비중을 두게 된다.

그러므로 건물의 主要構造部(거실, 안방, 주방등), 또는 건물의 중심부분의 방위는 대문의 방위와 동등한 중요부분으로 해석하게 된다. 그러므로 東西四宅의 理論에 의하여 이상적인 方位의 배치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물의 주요 구조부와 大門의 위치가 방위상으로 모두 東四宅의 방위안에 배치되거나, 또는 완전히 西四宅의 方位로 배치되는 것을 가장 우선적인 조건으로 분석하게 된다.

그러나 본건물은 東四宅 방위에 배치되고 大門은 西四宅의 방위에 배치되어 있거나, 또는 이와 반대로 建物은 西四宅에 , 大門은 東四宅에 배치되어 있는것은 방위이론상 가장 凶한 배치로 斷定하고 있다.

따라서 建物의 配置는 본건물의 방위와 대문의 방위를 동일한 四宅안에 두도록 함이 이상적인 배치이론으로서 , 方位論의 핵심이 여기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와같이 건물과 대문이 동일한 四宅에 配置되어 있는 집을 配合집이라고 부르며, 이와 반대로 본건물과 대문의 방위가 東西宅 또는 西四宅이 서로 혼용되어 있는 집은 不配合집이라고 各各 구분하여 말하기도 한다.

건물의 배치상에 있어서 일반적인 개념은 건물의 內部空間이 효율적인 기능에 그 주된 목적을 두고 있으며 대문은 단지 外部와의 출입에만 필요한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이다. 東西四宅의 理論으로 분석하면 건물의 주된 용도의 效率性의 성과는 오히려 대문으로부터 출입되는 氣의 調和性에 의하여 좌우되는 것으로 그 중요성을 매우 높이고 있는 것을 분석하게 된다.

이와 같이 東西四宅의 이론에 의한 이상적인 배치는 대문과 본건물의 주요부의 방위가 同一四宅에 배합되게 함에 있어서도 화장실, 창고, 하수도 등의 汚物들이 있는 空間이나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방 등의 방위적 배치는 본건물의 四宅方位와는 반대의 위치에 두어야 吉한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본건물과 대문이 모두 東四宅일 경우에는 화장실(외부의 경우)의 위치는 西四宅의 방위에 두어야 더욱 이상적인 배치로 인정되고 있다.


(2) 方位의 陰陽과 五行

건물의 방위에 따르는 의미의 분석은 東西宅및 西四宅의 방위에 따르는 본건물과 대문 등 주요부의 배합이 가장 이상적인 배치임을 이미 앞에서 말한 바와 같으니, 방위상의 이론에 있어서 이와  병행하여 고려해야될 사항에는 方位上의 陰陽과 五行의 分析이 있다.

360°를 八方位로 구분하여 각기 陰 또는 陽으로 구별하고 陽의 방위는 小男, 中男, 長男 및 老父의 四方位로 , 陰의 方位는 少女, 中女, 長女 및 老母의 四方位로 구분한다.



이들 방위에는 각각의 男, 女의 陰陽이 구별되어, 대문과 본 건물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陰 또는 陽이 서로 다른 종류의 성질이 만나는 것을 이상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大門이 男이면 본 건물은 陰(女)의 방위에 놓여 대문과 본 건물이 陰, 陽의 조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配置가 陰陽의 理論으로는 이상적이며, 陰과 陰 또는 陽과 陽의 동일 계통의 만남은 不和를 초래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방위의 五行的 구별도 대문과 건물의 위치가 方位上으로 相生이면 이상적이며 相克의 방위는 나쁜 상태이고 동일한 종류인 경우에는 보통정도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므로 건물의 방위상의 評價는 - ① 東, 西四宅의 配合方位 ② 陰陽의 調和 ③ 五行의 相生 관계 등 3가지 조건을 종합하여 분석하며 그중에서도 東, 西 四宅 배합여부가 가장 큰 비중을 갖는다. 그리고 方位上의 陰陽과 五行의 관계는 그 다음으로 중요한 요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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